2020. 2. 13. 13:15ㆍ카테고리 없음
2020학년도 전북교육청 영양교사 합격수기를 보내주신 수험번호[22830097]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영양교사로서 존경받는 교직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1. 임용 시작동기 |
저는 1학년 때 감사하게도 성적이 좋아 교직이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직이수를 할 때는 제가 이 길로 나아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임용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4학년 때 교육실습을 나가고 좋은 영양교사선생님 밑에서 배우면서 영양교사라는 꿈을 꾸게 됐습니다.
2. 대방열림고시학원 선택 동기 |
임용준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영양교사 임용은 무조건 대방열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의심없이 듣기 시작했습니다. 불합격했지만 약 4개월정도의 시간으로 대방열림고시학원의 이론강의의 진가를 봤습니다. 그래서 1년만 올인하자는 마음으로 2019년도에도 대방열림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교육학은 2018년도에 전태련 교육학 3~4월 강의를 들은 후 핵심톡톡으로 독학했습니다.
3. 월별 공부방법 |
전공과목
■ 3~5월
공부를 시작하면서 다짐한 것은 ‘그 날 들은 강의는 무조건 그날 복습하자’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는 대방열림강의를 듣고 공부시작단계이기 때문에 한 곳에서 공부하면 지칠 수 있으므로 복습은 도서관에서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대방열림이론서를 보면서 단권화를 할까도 했지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과감하게 단권화는 포기했습니다. 3~5월은 강의를 들으면서 밀리지 않게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 6월
대방열림의 강의가 없는 이 한달동안 저는 대방열림고시 이론서를 이틀에 1권 정도 계속 읽었습니다. 6월동안 대방열림 이론서를 2번정도 회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책을 자세히 천천히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익숙해질 정도로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러한 공부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혹시 읽을 때 진짜 안 읽어지는 과목은 매일 한 단원씩 읽는 것도 좋아요. 저는 영양교육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하루에 한 단원씩 읽으면서 공부했어요.)
■ 7~8월
6월 한달 동안 2회독을 한 후 7월부터는 문제풀이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문풀 시작과 동시에 독서실을 끊어 독서실에 아침에 가서 그날 들을 문제풀이를 확인한 후 노트에 문제를 풀고 제 답과 교수님들이 말씀해주시는 답을 비교하고 틀린 부분과 맞는 부분을 확인한 후 문풀책에 눈에 잘 띄는 빨간 팬으로 깔끔하게 답을 적어놨습니다.이 때 답을 적는 팁은 교수님들이 항상 말씀하셨던 것처럼 문장으로 써놓고 저는 복습할 때 풀이를 가리고 다시 문제를 풀 수 있게 문제에는 답과 설명을 쓰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문제 밑에 여분의 공간에만 써놓았더니 회독수를 돌릴 때 다시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방열림 문풀강의를 들을 때도 기본심화이론강의를 들었을 때와 같이 그날 들은 문풀 내용을 저녁에 다시 눈으로 풀어보고 밑에 적어놓은 답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강의가 올라오지 않는 날에는 그 주에 들었던 문풀부분을 복습하고 대방이론서도 틈틈이 계속 읽었습니다.
■ 9월
문풀강의를 다 들은 후 9월 한달 동안은 대방이론서를 읽고 바로 대방문풀책을 읽었습니다. 6월에 공부한 방법처럼 이틀동안 같은 과목 대방이론서와 문풀책을 읽었습니다.(6월에는 이틀동안 이론서 한과목 읽는 것도 힘들었지만 회독수를 늘리다보면 술술 읽히기 때문에 이틀동안 이론서+문풀책 읽는게 어렵지 않았어요) 이렇게 9월 한달 동안 대방이론서와 문풀책을 2회독씩 했습니다.
■ 10~11월
시험이 약60일 앞으로 다가왔을 때는 대방이론서와 문풀을 회독수를 많이 돌려서 충분히 익숙해졌다고 생각해 대방이론서에서 중요하다고 별표를 해놓은 것부터 쓰면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표를 해놓은 것부터 외우고 그 다음에는 덜 중요하지만 외워야 할 것들을 늘려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손이 아파서 글씨를 못 쓸 때까지 계속 쓰면서 외웠습니다. 외운 거 확인하고 잊어버린거 다시 외우고의 반복이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도 반복하면서 하나라도 더 외워서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교육학
교육학은 핵심톡톡을 꾸준히 읽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가장 잘 빈출되는 교육과정, 교수학습, 교육평가, 교육행정, 교육사회를 중점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4. 면접준비 |
저는 면접 경험이 없기 때문에 면접스터디를 구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스터디가 안구해져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저는 ‘혼자해보자’라고 마음을 먹고 1차 시험이 끝난 2주 뒤부터 평가원 기출문제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평가원 문제를 보니 면접책인 면접레시피에서 나오는 개념보다는 교직관, 교육관, 아동관 등 답이 정해지지 않은 것을 물어보는 문제가 빈출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교육관과 교직관을 확립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차 발표가 난 후에는 거울을 보고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말을 또박또박하고 말할 때의 습관같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말이 막히면 이마를 찡그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식하면서 말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시험 당일 저는 걱정한 것보다는 덜 떨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작은 용량의 청심원을 먹고 시험장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제 차례를 기다리면서 저는 속으로 ‘무슨 말이든 자신감있게 하고 나오자’라고 다짐했습니다. 구상실에 들어가 10분간 구상을 하고 (문제는 역시나 교직관, 교육관 같은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3분이 계셨는데 1분은 저랑 눈 마주치면 끄덕여주시고 다른 2분은 천장만 처다보거나 다른일을 하시더라고요. 이럴 때는 당황하지 않고 ‘그분들의 역할이구나‘ 생각하고 3분에게 고르게 시선을 주면서 또랑또랑하게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면접이다보니 중간에 말이 떠오르지 않기도 하는데 그때는 당황하지 않고 이어서 자신감있게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5. 과목별 교수님 강의 장점 |
김지연 교수님(단체급식/식품위생)
김지연 교수님의 강의는 정말 발음이 너무 좋으셔서 아무리 빠른 배속으로 들어도 귀에 내용이 다 꽂혀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복습프린트물을 준비해주셔서 공부내용을 다시 상기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좋았습니다.
최은미 교수님(고급영양학/생애주기영양학)
저는 최은미 교수님의 프린트물이 너무 좋았어요. 개론서가 필요없을 만큼 자세하게 가르쳐주시고 내용이 연결되어서 하나하나 맞아 들어갈 때의 짜릿함이 최고였습니다.
권숙영 교수님(영양교육/영양판정)
영양교육이 정말 이해가 잘 안되는데 중요한 만큼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가르쳐주셔서 좋았습니다.
이경연 교수님(조리원리/식사요법)
이경연 교수님은 정말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시고 특히 식사요법 수업하실 때 그림 그리시는 거 보면서 감탄하면서 강의를 들었어요. 강의들을 때 참 즐거운 수업이었어요.
김만수 교수님(식품학)
처음에는 식품학보다는 화학느낌으로 알려주셔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차근차근 수업을 따라가다보니 이해가 잘 됐습니다.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제가 해온 공부법은 ‘회독수늘리기’ 입니다. 저는 개론서 하나 보지 않고 정말 대방열림이론서와 대방열림문풀책만을 가지고 전공 1차 공부를 했습니다. 이번 시험을 보고 다들 개론서의 중요성을 언급했지만 저에게는 대방열림책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간혹 대방열림의 영양학이 프린트가 많아서 힘들다고 하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저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모의고사강의를 듣지 못한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를 모의고사를 못 들었고 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시간을 쪼개서라도 들을 걸 후회했습니다. 다시 시험 보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대방열림의 마지막 커리큘럼인 모의고사까지 듣고 시험을 보러 갈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방열림 커리를 따라간 덕분에 전공 80점 중에서 6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맞고 합격한 덕분에 2차 면접을 무난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영양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시는 예비선생님들도 대방열림 강의를 듣고 다들 합격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