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5. 11:56ㆍ카테고리 없음
전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주부라 아이를 보고, 가사일을 하면서 부족한 시간은 잠을 줄여서 공부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1시 전에 애가 돌아옵니다^^;;;; 학원을 가도 3시면 집에 옵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애를 재우고 새벽 2-4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하루 6시간이상은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아이가 아프거나할때는 전혀 못하는 날도 있었고, 주말엔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강의를 열심히 듣습니다. 몰라도 열심히 듣고, 열심히 필기합니다.
16년만에 듣는 강의는 진짜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외계어 그 자체입니다....ㅎㅎ
하지만 들었습니다. 몰라도 열심히,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모든 과목을 전체 다 들었습니다.
문제풀이 부분만 띄어넘고 모든 과목을 끝까지 1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필기는 책에만 했습니다.
다른 곳에 해봐야 모르면서 쓰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다른 곳에 적어두고 찾아보는 수고를 덜 생각도 있었습니다.
사실 1회독을 다 했음에도 아는 것은 없었고, 머릿 속에 남은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회독 후에 바로 2배속으로 2회독을 시작했습니다.
1회독때는 모르지만 들으면서 열심히 필기했고, 필기하면서 분명히 제가 놓친 부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했기때문에 2회독때는 오로지 강의만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확실히 1회독때 들었던 부분들이 생각나기 시작했고, 필기를 잘못하거나 헷갈렸던 부분이 조금씩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2회독을 진행하면서 교재 뒷부분의 문제도 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강의는 멈춰두고, 문제를 다 풀고 해설강의 보는 느낌으로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제풀이 부분도 역시 책에 모두 필기하고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문제까지 풀고나니 조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영양만점 위생만점 카페에서 알려준 4개년도 기출 문제를 다운 받아서 풀었습니다.
2개년 정도를 풀었는데, 생겼던 자신감히 하락하더군요^^;;;;;;;;
강의를 바로 듣고 풀었던 교재의 문제들과 느낌이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교수님들의 친철한 풀이가 없었거든요ㅠㅠ
교수님들의 강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잘 알려주시는지 알게되는 시점이였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는 오답 풀이만 해둔채, 다시 교재 문제 풀이로 돌아갔습니다.
풀었던 문제지만, 교재에서 전 과목의 문제풀이만 다시 회독하였습니다.
문제를 회독하면서 모르는 부분과 헷갈리는 부분을 형광펜으로 체크했습니다.
그렇게 문제 풀이까지 2회독을 하고 나서야 대방열림 고시학원에서 나온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신감은 아주 바닥을 치게됩니다ㅠㅠ...
왜 이렇게 어렵지...원래 모의고사는 좀 더 어렵다고 했어...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도 우울하더라구요..
합격점은 넘는 점수였지만,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도 그냥 공부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지금 틀리는게 낫다 ! 지금 틀리고, 시험장에서는 맞추자 !! 하는 마음으로 다시 모의고사 강의도 열심히 듣고 필기했습니다.
5개의 모의고사를 모두 풀고, 모든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모의고사 문제도 2회독을 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 부분도 필요하지만, 확실히 혼자서 머릿 속의 내용을 정리하는 부분도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뽑아놓았던 4개년도 기출문제 중 남은 2개년도 기출을 풀어보니, 190~200점정도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전 모의고사의 문제와, 교재의 문제를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제대로 외우지 못한 부분과, 스스로 놓친 부분은 2회독때 체크했던 형광펜과 다른 색상의 형광펜으로 2중으로 체크해놓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정말 중요한 부분과, 제가 잘 모르고, 헷갈리는 부분만 정리를 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읽어 보기 위함이였습니다.
어짜피 시험장에 무겁게 책을 가져가도 다 읽지도 못하고, 힘들것 같아서, 제가 볼 수 있는 만큼,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한 페이이제 4장씩, 모든 과목을 정리하니, 총 10페이지 분량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시험치기 전날에는 대방열림 고시학원에서 보내주신 파이널 모의고사를 혼자서 풀어보고, 마지막 점검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파이널 모의고사에서도 부족한 부분을 다시 체크했고, 포스트잇에 간략하게 추가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는 모의고사 문제집과, 저 정리 노트 하나만 가져가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공부를 하고, 시험을 합격하고 느낀것은 몰라도 무조건 GO!! 라는 것입니다.
모른다고 다시보고 다시보면, 그 한 부분만 알게됩니다. 몰라도 무조건 1회독을 하시고 나면, 2회독때엔 알게됩니다. 모르면 3회독때 알게됩니다. 전 사실 2회독이라고 적혀있지만, 문제풀이까지 총 6회독이상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정리가되고, 흐름이 이해가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합격수기 원문 보기(클릭)
24년 12월 실시되는 제 48회 영양사 합격을 위한 대방열림의 학원강의는 5월 1일 개강합니다.
8주 과정의 이론 및 문제풀이 특강으로 과목별 전문 교수진 5명이 진행하는 현장강의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