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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영양교사 임용시험 경기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18772097님께서 보내주신 합격수기입니다.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보내주신 합격수기도 감사드립니다.


ㅇ경기도 최종 합격 : 총점수 176.07점

응시지역 1차 점수 2차 점수 총점수
교육학 전공영양 면접
경기도 16 66 94.07 176.07

 

 

<임용시험 시작계기>

저는 학부 교직이수를 하고 졸업 시 공채준비를 해서 사기업에 근속했습니다.

코로나 시기가 오면서 식수변동이 크기에 바로 퇴사하며 2020년 3월부터 공부를 올인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거리두기가 되면서 친구들, 데이트, 명절에 가족들 모임도 제한 되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쉬면서 하루 12시간 앉아있는 무식한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마음 같아선 노량진직강을 다니고 싶었는데 학원들도 확진자가 번지면서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게 되어 초수는 인강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점이 재수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왜냐하면 지극히 장의존형 이다보니 인강으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걸 느낀게 모의고사 시즌이 되었고 부랴부랴 대방열림고시학원 직강으로 모의고사를 신청했습니다. 그 결과 컷에서 0.33점 부족하여 면접기회도 못 갖고 재수를 하게 됩니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단 한번도 떨어질거란 생각은 안했어요. 초수때도 떨어진다 생각을 안하니 1차 결과를 보고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그 간절한 마음으로 바로 이론을 다시 시작하고 합격자 스터디원들에게 피드백 받은걸로 공부방법을 수정했어요. 공부방법엔 정말 정답이 없구나를 느끼게 되었죠.

 

재수를 해보니 나만의 공부법을 찾게 된게 직강을 가는거였어요. 2021년 상반기는 이론수업위주다 보니 인강으로 부족했던 파트위주로 공부했고, 하반기 문제풀이 수업부터 대방열림 직강을 모의고사 포함 1차시험전까지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양의 자료를 그날 수업시간에 정리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존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왕복3시간을 노량진과 대방열림을 다니며 처음엔 수업참석에 의미를 두었어요. 이동 할땐 지하철 및 버스를 타면서 전화스터디도하고 인강도 연장해둔걸 보면서 갔어요. 합격이 간절하니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학원 다니는걸 재밌게 다닌 것 같아요. 매일아침 좋아하는 라떼를 테이크아웃해서 오전시간을 보내면 오후시간은 금방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스트레스 안 받고 공부를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초수 때는 앉아 있는 게 공부인줄 알고 허리디스크만 안 좋아졌는데 재수 때 직강을 다니니 따로 운동시간을 안내어도 운동이 되었고 초수 때는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니까 자꾸 졸고 건강만 해치다가 재수는 건강하게 공부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마음 편히 시험을 보러 간 게 합격비결이라면 비결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자기공부법을 못 찾고 헤맨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들이 계신다면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시행착오 겪어가며 차근차근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후기를 남깁니다.

<학원을 이용한 공부방법>

저는 학원 점심시간 1시간도 충분히 이용하라고 조언 드려요. 도시락을 싸서 편의점에서 밥을 먹으며 스터디원들과 따로 타과기출분석 및 백지쓰기를 했어요. 다음날 바로바로 이론을 적용해 숙제를 해가며 스터디를 하니까 오후 공부시간도 졸 시간 없이 스터디 때 나온 이론을 이해해 나갈 수 있었어요.

 

재수니까 바로 이해가 된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재수라면 더 잘 이해하고 초수선생님들에 비해 더 아는 게 많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도 모르는 건 교수님들께 바로바로 물어보고 채워나가려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결과를 보면 초수, 재수 상관없이 붙잖아요. 그건 정말 의지의 차이인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팁 하나는 요즘 시험흐름을 이해해야 된다는 것이에요. 제가 초수시험 때 답안을 못 쓰고 빈칸으로 남겨둔 문제가 몇 개였을까요, 저는 다 써서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제 답은 평가자들이 원하는 답이 아니였 던 거죠. 그걸 합격자선생님들께 피드백 받은 내용들 이였습니다.

 

학원직강을 가게 되면 교수님들께서 채점을 해주시는데 모범답안 이라는 게 존재하고 채점기준 이라는 게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는 게 진짜 고시공부였어요. 그랬기 때문에 저는 교육학도 직강을 들으며 매 수업 논술답안지를 제출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초수 때 보다 1차를 20점 더 받고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면접장에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터디]

저는 간절함에 전화스터디, 대면스터디 모두 진행하였고 하루를 매일 알차게 보내려했어요. 일주일에 일요일반나절은 쉬었습니다. 초수 땐 인스타, 유투브, tv, 카톡까지 다 지워서 무식하게 시간만 보내니까 절대 능률이 오르지 않았어요. 오히려 세상과 차단된 느낌에 몸만 아팠습니다. 재수 땐 카톡연락, 유투브 다 봤어요. 대신 수업시간에 절대 졸지 않고 집중하고 스터디도 아침저녁으로 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재수 이다보니 스터디도 제가 꾸려서 운영했어요. 방장이니까 단 한번도 펑크내지 않고 시간을 엄수했습니다. 스터디원들을 많이 만나다보면 정말 교사가 되고 싶어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눈에 보여요. 공부하면서 왜 임용고시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사소한 것에도 교사의 자질로 갖추어야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부족한 모습은 개선해나가며 훗날 제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스승이 되어야겠다 생각하며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2차면접]

저는 관리번호 1번을 받았습니다. 저와 같은 선생님들이 분명히 계실 거라 생각해요. 왜냐하면 관리번호 1번을 받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청심환을 9시에 마셨는데 9시 10분에 면접을 받고 10시전에 집에 왔거든요.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면접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게 면접전날 스터디한 선생님의 조언이 있었어요. 재임용을 준비하시는 분과 마지막 날까지 스터디를 진행했어요. 그분도 현재 지역에서 관리번호 1번으로 합격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저보고 1번을 뽑더라도 긴장하지 말고 내가 연습한 그대로를 보여 달라 하셨어요.

 

저는 1차 시험 이후부터 일주일7일 대면스터디를 했어요. 번개스터디도 하고 정말 간절하게 스터디를 진행했어요. 초수 땐 ‘내년엔 무조건 합격해야지’라고 핑계가 될 수 있지만 재수부턴 내년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늘 부담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행히 면접관분들께서 1번인 저에게 웃으면서 편하게 대해주셨고, 벌벌 떨며 대답했지만 구상형 및 즉답형 3분씩의 관리자 분들 모두 저에게 눈을 떼지 않으셨고 제 답변 하나하나 귀담아 들으시며 종이에 받아 적으셨어요.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제가 인사를 했는지 안했는지까지 다 보시고 쳐다보시는 것 같았어요.

그때 ‘아 이분들에게 내가 기준점이 되는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현직에 계신분들께 물어보니 관리번호 1~4번이 기준이 되어 평균점수가 조정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앞 번호는 고득점은 못하더라도 최하 점수는 안준다고 했습니다. 만약 내 앞에 비교군이 있었더라면 내 점수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학교 밖을 나서며 들었어요. 연습한대로 역량을 다 보여주진 못했지만 과정들을 보면 노력이 보였기 때문에 한편으로 홀가분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처럼 끝까지 멘탈 관리 잘하셔서 훗날 학교현장에서 빛날 후배 교사 분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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